아무도 묻지 않죠 이젠 그대의 안부조차도
더 이상 나완 상관없는 사람이라 믿나봐요
모두가 더 없는 것처럼 우리의 사랑을 축복했었는데
그대가 없다는 이유로 이젠 다 잊으라고만 하죠
그 때마다 어떡해야 하는 지 알 수 없어
고개만 끄덕이다 웃곤 하죠
한 번도 그댈 잊으려 한 적 없는데
그 때마다 웃곤 하죠 잊은 듯이
그댄 날 잊으려 하나요 그럴 수 있나요 난 모르겠어요
늦은 밤 잠들지 못하고 그대 집 앞을 찾기도 하죠
그때마다 어떡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그냥 돌아서 그댈 뒤로 하죠
한 번도 그댈 잊으려 한 적 없는데
그때마다 잊은 듯이 돌아셨죠
아직 단 한번도 끝이라 믿은 적 없는데
아닌가요 정말 우린 끝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