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허탈한웃음만지을뿐

이정봉


햇살 가득한 아침창가에 싱그러운 바람
그대는 내곁에 없어도 부드러운 숨결 느끼네
나른한 오후 턱을 고이고 가만 눈 감으면
낯익은 그대의 목소리 어디선가 내게 들리네
노을 비낀 거리를 나 홀로 걸으면 행여 그대 만날것만 같은데
헤메이다 지쳐버린 고개를 들고 그저 허탈한 웃음만 지을뿐
이제는 떠나가버린 그대 모습 잊어야만 하겠지만은
이별이란 영원히라 생각해도 오늘 또 하루를 그댈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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