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부터의 시작

정재형

사랑했지만 헤어진 스무살 그 언젠가

아파했던 만큼 아름다웟다며 웃어질 날이 올까

추억까지도 짐이 됐던 너와 나의 모습이

시간이 흐르면 아무 일 없듯이 바라볼 날이 올까

눈에서 멀면 그 만큼 마음도 멀어진다고

그렇게 널 잊을 꺼라며

오늘도 난 헤픈 바램 하나 키워보지만...

왜 그대여, 떠나야만 했나요

우리가 하나의 사랑으로 돌아가기엔

세상을 잘못 만난 인연인가요

이젠 미움도 원망도 없겠지만

잊혀 진 듯 묻고 살지라고 기억해줘요

내 삶의 첫 페이진 그대로부터 시작됨을

하고픈 말도 못다한 말고 " 그댈 사랑햇어요"

늘 외로움 다스리지 못하고 초라한 어깨 움치리지만

후횐없어요

내 삶의 첫 페이진 그대로부터 시작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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