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의 수호천사, 그리고 검은 옷의 사자 천국과 지옥은 나의 가슴에서 함께자라
나
너에겐 아름다운 노랠 불러주마 또, 다른 네겐 타는 마그마를 뿌려주마
난 화사한 menthol 또, 어두운 dungeon의 method 한 여름날의 sea breeze 극한의 hea
vy snowies
연약한 양들을 지켜내는 용맹한 준마 하지만 배반 앞엔 사나운 야수가 되리라
난 헌신할 수 있다 날 제어할 순 없다. 이렇듯 나 하나 속에 자라나고 있는 또 하나
의
모습으로서의 나, 그 두가지 모두가 바로 여기 나. 뭘 바라나? 뭘 바라나? 내게 무슨
얼굴을 원하나?
바라나? 뭘 바라나? 뭘 바라나? 내게 어떤 모습을 바라나? 뭘 바라나? 뭘 바라나? 내
게.....
오로지 한가지 색만을 보는 자여, 그대여! 자신의 가시적 한계를 인식하지 못한 채
마치 그것을 계율로 받들매 그 안에 죄 모든 것을 조율하려만 하네
누굴 어떻게 토막내 자신에 맞추려고 하나? 그 하나 외에 다른 건 바라볼 수 없나?
그 좁은 울타리에 그 밖의 세계를 모두 외면함에 결국 도태되어가네... what?
난 내려다보는 거만한 껍데기, 내 손은 무엇을 쥐고 있는가?
날 올려다보는 어리석은 머리들, 머리 속에 박혀버린 빌어먹을 규칙들
'극단'으로 치달아 가는 순수 이데올로기 그렇게 양극화된 논리 끝없는 줄다리기
하나로 인해 둘을 알았지 하지만 그 뒤의 셋은 볼 수 없지 이원론의 틀에 갖힌
좁아가는 머리, 가시, 무지 이미 뒤틀려 버린 진리, 그것은 괴리,
감히 정체성이라 이름지어진 코메디, 악취의 쓰레기 그 우스운 패러다임에서
여전히 원리를 찾는 어리석은 dummy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