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잊을께

박정운


난 지금도 가끔 너의 집앞을 서성거리곤 해
언제나 그냥 소리도 없이 널 불러보지만
나도 잘 모르겠어 여기에 오면 마음만 아픈데
내안에 나를 이렇게라도 널 느끼고 싶은가봐

알아 너의 맘이 날 떠나 먼 곳에 있는 걸
이제까지 너 없는 세상이 너무나 힘겹지만
언젠가는 너 없이 살 수 있을 거야
아직은 이를테지만
너를 잊을께

알아 너의 맘이 날 떠나 먼 곳에 있는 걸
이제까지 너없는 세상이 너무나 힘겹지만
언젠가는 너 없이 살 수 있을 거야
아직은 이를테지만 너를 잊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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