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i

박광현


차라리 못본채 지나칠것을..
우연은 피해갈 수는 없었지만..
행복과는 멀어진 듯한 그녀의 표정은..
내앞에서 얼음처럼 굳어버렸지..
*무엇이 그렇게 부끄러웠나..
그 흔한 인사 한 마디 건네지않고..
타인보다도 더한 냉정함을 안은채..
힘든 발걸음 애써 내딛을 때..

쏟아져 내리는 햇살에 비춰진..
그녀의 눈망울이 반짝이는 걸 느꼈어..
잘못 본거라고 생각하면 될텐데..
나는왜 아직 이길에 서있나..*

*반복*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