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진 수화기
1. 들려오는 그대의 맑은 목소리에 달아나듯 수화길 내려놓았네
지내왔던 날들을 말하려 했었지만 말 못하는 내 답답한 마음
*왠지 어색하게 웃음만 짓고 있던 그날 그대 모습은
이젠 내려진 수화기에 묻혀 볼 수가 없어
돌아올 수 없는 여행을 떠난듯 그댄 이미 내 속에 없는데
영원히 그대 내 가까이 남을 순 없는지
2. 밀려드는 아쉬움, 후회 또 그리움들..
잃어 버린 그날을 잊지 못하고 지내왔던 날들도 파도에 묻혀갔지
지워지는 내 발자욱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