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처음에는 알지 못했지
니가나를 별로로 생각한다는걸
니가 나를 좋아하는 만큼
너도 나를 좋아한다고 난믿어왔었지
그러나 너를 만나고
또 만나고 만나면 마날수록 나의 기대는
조금씩 무너졌지 그냥 그져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자는 게 그렇고 그런 뜻인 걸 알았지만
이렇게 내가 빙빙빙
너를 맴맴맴 도는 것이
니곁을 내가 영영영원히 겉도는 거라
면 더 이상 발을 동동동 굴러
맘맘맘 상하면서 니곁을 다시 뱅뱅뱅
돌며 살진 않겠어
예예예 예이에이에헤헤 오
예예예 예예예예
이런것도 사랑인가 생각하면
나도 그만 웃음이 나지 나를 사랑하지 않는
너를 마냥바라보며 사는것도 지쳤어
너를 처음부터 알지 않았다면
이럴 필요조차 없는데
오늘도 난 너를 보며 바보처럼
조금 서글퍼진 마음으로 돌아서지
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 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 나나
나는 딱 두 번 너를 만난 후부터
네게 그만 푹빠졌었지만
나를 딱 두번 만난 후부터
너는 누군가를 또 만나곤 했었지
그렇게 나를 무지하게 무시하며 무관심해도
난 어쩔수가 없었지 너를 멀리 아주 멀리 하고
싶었지만 어느새 나는 니 곁에 서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