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봐 날 떠나는 이유를 그렇게 냉정해진 니 맘을
그대 돌아선 그 모습 뒤에 이렇게 난 무너져 가는데
들어봐 내 마지막 얘기를 더 이상은 잡을 수 없으니
남겨진 모든 미련까지 버릴 수 있게
거울 속에 비친 울고 있는 내 모습이 어쩜 그렇게도
바보 같게만 느껴지는지
그대 아니라도 살아갈 수가 있는데 왜 몰랐을까
세상에 나 혼자뿐이란 걸
이제 나 그대 떠나도 누구도 날 잡아주지 않는데도
결코 쓰러지거나 난 또 울지 않아 그래 나 두렵지 않아
모든걸 시작할 꺼야 처음처럼
나를 지켜봐 새롭게 달라져가는 나의 모습을
나는 두려웠어 그대 없는 시간들이
그런 이유로 널 내게 가둬두려 했던 거야
오랜 시간 지나 우연히 널 만난다면 그땐 자연스런
미소로 네게 인사할테니
이제 나 그대 떠나도 누구도 날 잡아주지 않는데도
결코 쓰러지거나 난 또 울지 않아
그래 나 두렵지 않아 모든걸 시작할꺼야 처음처럼
나를 지켜봐 새롭게 달라져가는 나의 모습을
힘겨운 세상에라도 가야 할 그 길이 나 보이지 않아도
나를 지켜봐 새롭게 달라져가는 나의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