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나무의 노래

김선주

사람이 그리울 때는
겨울나무를 생각한다
오 상쾌한 바람의 채찍
맨살에 떨리는
찬 바람소리를 듣는다

친구여 지금 가슴에
주렁주렁 매달린 계절의
이름들 나뭇잎들
우수수 떨구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우리 서로 낯 모르는 얼굴로
어두운 뒷담에 홀로 숨어서
가다듬을 목청도 없는 음치의 노래
부끄럽게 부끄럽게 흐느끼다가

처음 만나던 그때 그 목소리
아직도 남았을까 친구여 나는
사람이 그리울 때면
찬바람 몰리는 겨울나무
수식없는 노랠 듣는다

친구여 지금 가슴에
주렁주렁 매달린 계절의
이름들 나뭇잎들
우수수 떨구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우리 서로 낯 모르는 얼굴로
어두운 뒷담에 홀로 숨어서
가다듬을 목청도 없는 음치의 노래
부끄럽게 부끄럽게 흐느끼다가

처음 만나던 그때 그 목소리
아직도 남았을까 친구여 나는
사람이 그리울 때면
찬바람 몰리는 겨울나무
수식없는 노랠 듣는다

부끄럽게 부끄럽게 흐느끼다가

처음 만나던 그때 그 목소리
아직도 남았을까 친구여 나는
사람이 그리울 때면
찬바람 몰리는 겨울나무
수식없는 노랠 듣는다
노랠 듣는다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김소은 나무의 노래  
윤연수 나무의 노래  
김지연 나무의 노래  
권재숙 나무의 노래  
박한샘 나무의 노래  
동요꾸러기 나무의 노래  
동요 친구들 나무의 노래  
정도전 나무의 노래  
신제영 나무의 노래  
김지연, 김도연 나무의 노래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