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새벽

정혜경

<<<<지난새벽>>>>

하얀 눈송이 바라보며
모닥불 앞에 앉아
영글은 눈덩이 호호불다
살며시 녹인마음
녹이다 녹이다 꺼져 가는
모닥불이 애처로워
어쩔줄 모르고 고심하다
그냥 그냥 우는마음~~

꺼지지 말아라 모닥불아
꺼지면 나는 추워
녹으면 안돼 하얀눈아
녹으면 나는슬퍼
꺼트려 녹으랴 헤메이다
두손을 다 모아서
어서어서 햇살만 비춰주길
기다린 지난새벽~~

꺼지지 말아라 모닥불아
꺼지면 나는 추워
녹으면 안돼 하얀눈아
녹으면 나는슬퍼
꺼트려 녹으랴 헤메이다
두눈을 다 감고
어서어서 햇살만 비춰주길
기다린 지난새벽
기다린 지난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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