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술과 저급한 웃음
꺼진 불 속 조용한 관음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주세요
옛 친구와는 가벼운 이별
다음 주면 까먹을 2절
믿지 않겠지만 별이 되긴 싫어요
난 웃으면서 영업하고
빈말하기 싫은걸요
그대 알잖아요
우린 저들과는 너무 다른 것을
난 배고프고 절박한
그런 예술가 아니에요
내 시대는 아직 나를 위한
준비조차 안된 걸요
마마 oh 마마
나의 맨발을 봐요
마마 oh 마마
저들은 나에게 어서 뛰래요
국화 향이 물씬 나는 날
해랑사 을신당는 나
처음엔 안 넘어가는 게 아마
맞아요
나는 별이 되고 싶었던 게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