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발을 맞추며 걷는 길
바래다주는 게 아쉬워
매일 걷던 이 길이
오늘따라 왜 이리도
더 짧게만 난 느껴지는지
잡은 손도 따스하고 별빛에 비친 넌
참 예쁘고 또 널 바라보는
그런 내가 곁에 있어
설레임을 자꾸 만들어가는 걸
네 생각만 하면 참 좋다
네 생각만 하면 참 좋다
네 생각만 하면
다시 또 난 꿈을 꾸고
너라는 계절에
빠질 수 있어서 참 좋다
라라라라 라
서로 마주 앉아서 웃는 일
1분 1초가 아쉬워
우리 함께 있을 땐 시계가
조금 천천히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
네 생각만 하면 참 좋다
네 생각만 하면 참 좋다
네 생각만 하면
다시 또 난 꿈을 꾸고
너라는 계절에
빠질 수 있어서 참 좋다
우리라는 시절에 너라는 계절 속에
서로 기대어 또 물들어가는 걸
때론 겨울이 와서
우리 사이가 혹 추워질 때면
내가 너를 비출 햇살이 될게
네 생각만 하면 참 좋다
네 생각만 하면 참 좋다
네 생각만 하면
다시 또 난 꿈을 꾸고
너라는 계절에
빠질 수 있어서 참 좋다
네 생각만 하면 참 좋다
네 생각만 하면 참 좋다
네 생각을 하며 오늘도 난 꿈을 꾸고
너라는 계절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다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