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마음에 눈을 뜨고
그리움에 또 하루를 시작해요
어느새 계절은 봄이 되었지만
난 변한것이 없네요
그대에게 하고픈 말은 아직도
하루에도 몇번씩 떠오르고
매일 밤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은
내일이면 조금은 사라질까 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아침이 오면
그대 생각에 눈을 뜨네요
많이 보고 싶어요
변한게 없어요
우리 이별했던 겨울만
흔적 없이 사라졌네요
내 마음은 여전히
내 하루는 여전히
이렇게 그대에게 머물러 있어요
이 봄이 지나가면
그땐 우리 어쩌면 한번
마주 할 수 있을까요
매일 생각 해봐요
이 봄이 지나가면
서로를 향했던 미움도
조금은 사라졌을까요
우린 다시 웃을 수 있을까요
다시 마주 할 언제가를
기다리며 하루를 살아가요
그대여 얼마가 걸려도 난 괜찮아요
난 늘 여기에 있을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