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넘어 바라보던
계절은 얼추 바뀌어 가고
아무렇지 않은 표정
지으려 해도 나는
그리움만이
밤새 뒤척거리다가
또 생각나면
그대 모습 보일까 봐
커튼을 젖혀봐도
아무도 보이지 않네
덮어뒀던 그대 오랜 기억이
아직도 내겐 남아서
그대도 내 모습
아직은 기억할까요
이대로 나 그냥 잊혀지는지
이러한 내 맘을
그대는 알까 몰라요
비 오는 가을밤에
추적추적 빗소리에
또 생각나면
그대 모습 보일까 봐
창문을 열어봐도
아무도 보이지 않네
덮어뒀던 그대 오랜 기억이
아직도 내겐 남아서
그대도 내 모습
아직은 기억할까요
이대로 나 그냥 잊혀지는지
이러한 내 맘을
그대는 알까 몰라요
비 오는 가을밤에
그대도 내 모습
기억할까요
이대로 나 그냥 잊혀지는지
이러한 내 맘을
그대는 알까 몰라요
비 오는 가을밤에
비 오는 가을밤에
비 오는 가을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