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있어도
외롭다는 그 말
처음엔 그게
무슨 말 인지 몰랐어
너는 요즘 내게
이상하다 말해
답을 모르겠어
마음은 그게 아닌데
오늘 난 네게 말했어
가끔 외롭다는 말을
역시 넌 모르는 듯 해
조금 어색해진 우릴
네 말투 그 표정 네 손짓
그 하나하나
사소한 모든 게
다 그대로인데
너무 낯선듯해
내가 아는 너와
조금 달라진 우리
내 말투 내 표정 내 손짓
이 하나하나
사소한 모든 게
이상해 내 마음과
같지 않다는 게
네가 아는 나와
조금 달라진 우리 둘
일상 이 되어 버린
우리 만남
얼만큼 변해 버린 걸까
전과 많이 달라져버린
너 와 나
어디서부터,
언제부터인지
우리 함께 그리던
꿈은 보이지 않고
더는 무의미한 채
서로의 영혼 없는
말투, 행동
네 손을 잡아 보아도
뛰지 않아 가슴
난 그저 망설일 뿐
해가 뜨고 지듯 당연한 말
네게 사랑한다는 말
습관처럼 해대던 내가
이제와 마음이
고장이 난 듯
먹먹해져 가
생각해봤어 우리 먼 훗날
과연 함께 할 수 있을까
웃음기 사라진 얼굴만
서로를 비추네
서로 말 안 해도 아는듯해
함께 있어도
외롭다는 그 말
오늘 난 네게 말했어
가끔 외롭다는 말을
역시 넌 모르는 듯 해
조금 어색해진 우릴
네 말투 그 표정 네 손짓
그 하나하나 사소한 모든 게
다 그대로인데
너무 낯선듯해
내가 아는 너와
조금 달라진 우리
내 말투 내 표정 내 손짓
이 하나하나
사소한 모든 게
이상해 내 마음과
같지 않다는 게
네가 아는 나와
조금 달라진 우리 둘
함께 있어도
외롭다는 그 말
세상 가장 슬픈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