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불을 밝히면
창가에 기대어 서서
저편 아득히 사라져버린
나의 별을 생각하네
타인이 되자하던 그 말
너무도 믿기지 않아서
멀어져 가던 뒷모습
우두커니 보고만 있던 그 밤을
이제는 모두 잊고 싶어요
하늘 빛 사연일랑
이젠 모두 지우고 싶어
조금은 슬프다 해도
조금은 견디기 어렵다 해도
아직도 느낄 수 있는
그대의 섬세한 눈매
지친 영혼 위로하던
그대의 따스한 품에
이제는 모두 잊고 싶어요
눈물 빛 사연일랑
이젠 모두 지우고 싶어
조금은 슬프다 해도
조금은 견디기 어렵다 해도
이제는 모두 잊고 싶어요
눈물 빛 사연일랑
이젠 모두 지우고 싶어
조금은 슬프다 해도
조금은 견디기 어렵다 해도
슬프다 해도
조금은 견디기 어렵다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