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이유없이 야위어가요
아무것도 먹지 못한채 자꾸 난 병이 들어가요
오늘은 더 많은 눈물이 그댈 불러 달라며 며칠째 잠못 들게 하네요
매일 빌려야 했던 독한 술의 힘마저 이제는 별로 듣지 않네요
내병은 내가 알죠 오직 그대만 할 수 있는일
하루하루 깊어가는 내 몹쓸 그리움의 상처 그대만이 낫게한다는걸..
그 누구도 알지 못한채 홀로 난 아픔 견뎌내요
이제 그만 자리를 털고 나설때도 됐는데 아직도 그럴 기운 없네요
그대 미소 하나면.. 그대 손길 하나면 모든게..그럼 되는데
내병은 내가 알죠 오직 그대만 할 수 있는일
하루하루 깊어가는 내 몹쓸 그리움의 상처 그대만이 낫게해요
어쩌면 나는 알죠 내가 영원히 살 수 있는길
세상에 내가 없거나.. 그대가 없거나
둘중에 하나란걸 나 혼자만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