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김순곤 글/배경희 곡/ 조성우 편곡)
1
어쩌면 청춘은 터널 같은 것일지도 몰라
어둡고 긴 그러나 꼭 지나야만 하는 길
어쩌면 청춘은 겨울 같은 것일지도 몰라
알몸으로 추운 그러나 꼭 견뎌야만 하는 계절
어쩌면 청춘은 힘들기 때문에 소중해
아름다운 고통일 수 있나 봐
맨몸으로 가지만 외롭지 않은 우리의 청춘
우리의 젊음은 그런 젊음
2
어쩌면 청춘은 더 험한 무엇일지도 몰라
말로하기 힘든 그러나 꼭 이겨야만 하는 것
어쩌면 청춘은 힘들기 때문에 소중해
아름다운 고통일 수 있나 봐
맨몸으로 가지만 외롭지 않은 우리의 청춘
우리의 젊음은 그런 젊음
<음반을 앞두고 기현, 성우, 은주, 우진, 현정. . .이 연주자들과 더불어 근 한달 가량 연습을 했다.
원중형은 입버릇 처럼 말했다. "느그들은 김원중 밴드야!" 이 젊은 친구들의 정보망은 선배들의 좁다란 음악적 반경에 늘 신선한 돌파구를 안겨준다. 청춘도 그 결실중의 하나이다. 녹음실 임재만 기사 왈, "이거 무척 프로그레시브한데요. . " . . .원중형, 프로그레시브가 뭐야?
/ 글 류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