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주위엔 아무도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
난 내자리를 찾지 못하고 그렇게도 쉽게 외로움이란 것이
찾아올 줄 몰랐어 마치 예정됐던 시간처럼
사람들을 떠나서 난 불안한 존재 내자리를 찾을 수 없네
나의 가난한 영혼만이 나와 함께 있네
나의 가난한 영혼만이 나와 함께 있네
거리 불빛도 희미하게 잦아들어 가는데
허전한 마음 사뭇 감추지 못해 창밖을 바라보지만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하면서 집으로 가는 사람들
아무도 아무도 내주위엔 아무도
아무도 없네 아무도 없네 내주위엔 아무도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