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난 분명 너를 본걸까 많은 사람들 흔들리듯
사라져가고
그 어디선가 낯익은 노래 어느샌가
그 시절 그 그곳으로 나 돌아가
널 기다리다가
문득 잠에서 깨면
우리 둘은 사랑했었고 오랜 전에 헤어져
널 이미 다른 세상에 묻기로 했으니
&그래 끝없이 흘러가는 세월에 쓸려
그저 뒤돌아 본 채로 떠 밀려왔지만
나의 기쁨이라면 그래도 위안이라면
그 시절은 아름다운 채로 늘 그대로라는 것
2.얼마 만에 여기 온 걸까
지난 세월이 영화처럼 흘러 지나고
그 어디선가 낯익은 향기
어느 샌가 그 시절 그 곳으로 날 데려가
널 음미하다가
문득 잠에서 깨면
우리 둘은 남이 되었고
그 흔적초자 잃은 채로 하루하루 더디게 때우
고 있으니
&&그래 끝없이 흘러가는 세월에 쓸려
그저 뒤돌아 본 채로 떠 밀려왔지만
나의 기쁨이라면 그래도 위안이라면
그 시절은 변함없다는 것&&
그곳에서 늘 숨쉬고 있는 너
이렇게라도 나 살아있다는 게
나의 기쁨이라면 너의 바램이라면
기꺼이 나 웃을수 있는걸 아무렇지 않은 듯
이렇게라도 날 늘 곁에서
지켜주고 있는 기억이라도 내게 남겨줬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