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만에 본 거울앞에 내얼굴이
너무 거칠해 보여서 한참동안 바라보다
또 눈물이 흘러 우리 헤어진 거니
면도를 했어 몇 번이나 깨끗이
너의 기억을 자르듯
묻고싶어 꼭 그래야만 했냐고
너 없는 나 참 한심하고 보기싫은데
*고작 이렇게 살아 그래도 니가 안미워
사랑이란 참 모질고 미련해
너와 헤어진 뒤로 미안한 맘만 커져
나만 아니였다면 슬픈 기억하나
갖지 않아도 될 너였을텐데
보고싶어서 오늘도 집앞에 나와
혼자 한병을 비웠어
묻고싶어 나 아니여도 되냐고
너없는 나 참 한심하고 보기 싫은데
*고작 이렇게 지내 그래도 니가 걱정돼
착한 넌 아직 잊지 못할텐데
헤어지고 난뒤로 이렇게 사랑만 커져
아무욕심도 없이 늘 널사랑할텐데
그래도 우리가 정말 헤어진 걸까
고작 이렇게 지내 그래도 니가 걱정돼
착한 넌 아직 잊지 못할텐데
헤어지고 난뒤로 이렇게 사랑만 커져
아무욕심도 없이....
항상 건강한 널
항상 행복한 널
바랄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