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들었나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서 그렇게 그대로
조금씩 여위여 가는 모습만 보이네요
이젠 그런 모습 짓지 말아요
참 많이 흘렀죠
내가 그댈 너무 기다리게 한 건 아닌가요
세월이 지나가듯 사랑도 깊어져요
이제 우리 다신 만나지 마요
나도 힘이 들었죠
가끔 난 그댈 보내고 혼자 서성이다 울죠
그대 멀리 서있는 것만 같은데
어느새 다시 또 잠에서 깼을 뿐
이제 우리 다신 만나지 말아요
그댈 위한 작은 바램이예요
그냥 여기 이대로 그댈 지켜보기만 할게요
그러다 보면 나를 잊을 거예요
많은 시간 지나 견딜 수 없을 땐
다만 그댈 찾기만 할게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가면 또 잊을 수 있을거야
그래요 이게 나의 사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