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링 네 마리 미네랄 뒤에 꼭꼭 숨었네
아 무서워 이젠 어떡하지
모두 죽었나봐 히드라도 뮤탈도 럴커도
우리 넷 밖에 아무도 없는거야
저기 보이는 불타는 벙커엔 마린들 숨어있을까?
어차피 집으로 가려면 저앞을 지나야 해
저글링 세 마리 피를 흘리며 집으로 달려가네
하얀 눈 밭을 헤쳐나가면 해처리가 보일거야
하늘에 떠있는 오버로드야
우리를 집으로 데려다 주지 않을래
(어서 빨리 집에 가고싶어)
그때 뻥하는 소리 눈을 떠보니
어머나 세상에 이럴수가
내 친구 저글링이 사라졌네
(스파인더마인야
저글링 한마리 저글링 두마리
저글링 세마리 저글링 네마리)
저글링 두 마리 쩔뚝거리며 열심히 달려가네
넓은 들판을 가로지르면 콜로니가 보일거야
하늘에 떠있는 오버로드야
우리를 집으로 데려다 주지 않을래
(어서 빨리 집에 가고싶어)
그때 꽝하는 소리 깜짝놀라보니
언덕 위에 있던 시즈탱크
앞에 가던 내 친굴 강타했네
집에 돌아와 보니 내 친군 아무도 없고
처음보는 커다란 코끼리가 말을 거네
(야 비켜라 지나가게 엉! 네~)
나는 아무 쓸모 없는 조그만 저글링
(너는 이제 쓸모 없어)
나는 아무 쓸모 없는 조그만 저글링
(아무 짝에 쓸모 없어)
나는 발 업도 안된 조그만 저글링
(치 지가 뭔데 나한테 뭐라그래?
왜 이래라 저래라야?
지 좀 덩치 크다고 나한테 쪼그맣다고,
나한테 뭐라 그러네?
나 오늘 처음 봤는데 반말이야?
치 기분 나뻐 기분 나뻐
오랜만에 집에 왔더니 처음보는 애가
나한테 반말하고
아~ 왜 맨날 나보고 그래!
나보고 비키라 그러고 짜증나!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