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룻밤 일들이야 한숨만 쉴 뿐이야 모든게 사라진 날 아침에 내 방안에 텅
비어진 지갑안에 끼워진 쪽지 속 루즈 자국을 보며
다 말하자면 길고 딱 자르자면 사기고 주인공은 날 안아주던 그녀
술에 취해서 업히고 두 눈과 옷을 적시고
나를 억지로 너의 곁으로 눕힌 기억에 she's beautiful
빈손으로 와 거짓 눈물로 날 속여버린 너 난 새겨뒀어
모두 내 맘 내 방에 다 she's beautiful
빈몸으로 와 네가 원하는 만큼 채운 널 지울 수 없어
아름다운 하룻밤을
깅거리로 뛰쳐나와 멍하니 먼 산만 봐
해가 저무는 곳으로 나 무조건 뛰다보면 미친 듯 가보면
그녀를 만날 듯한 생각에
할아버지 할머니든 아저씨 아주머니든 모두 붙들고 거친 소리로
길을 막고 외쳤어
168에 48 조금 잡티가 많지만 아주 깜찍한 아주 갸름한 얼굴 못봤나요
she's beautiful
빈손으로 와 거짓 눈물로 날 속여버린 너 난 새겨뒀어
모두 내 맘 내 방에 다 she's beautiful
빈몸으로 와 네가 원하는 만큼 채운 널 지울 수 없어
아름다운 하룻밤을
날 속이고 넌 오늘도 다른 먹이에 또 눈물을 묻혀보고 널 못 잊고
온종일 또 네 모습만 찾는 난 상처따윈 버렸어
she's beautiful
빈손으로 와 어김 없이 또 날 속여도 좋아
나는 미쳤어 너만 원할 걸 알 거야 she's beautiful
빈몸으로 와 내가 가진 걸 다 훔쳐도
널 갖고 싶었어 아름다운 많은 밤을 she's beautiful
빈손으로 와 거짓 눈물로 날 속여버린 너 난 새겨뒀어
모두 내 맘 내 방에 다 she's beautiful
빈몸으로 와 네가 원하는 만큼 채운 널 지울 수 없어
아름다운 하룻밤을 she's beauti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