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336600>아름다워요 오늘 그대의 모습이
눈부신 햇살 아래 한 송이 흰 꽃처럼
많은 사람들과 환하게 웃는 그 얼굴
언제봐도 날 행복하게 하죠
행복한가요 그 미소 그대로
우~ 영원히 나의 곁을 떠나는 오늘
이젠 내가 아닌 사람이 기다리네요
나를 등 뒤로 그에게 걸어가겠죠
자꾸만 왜 돌아보나요 날 찾고 있나요
달려가 안아줄 수도 없는데
안되요 못난 나의 사랑은 모두 잊어버려요
이제 한방울 눈물도 닦아줄 수 없는 난
이렇게 그대 맘 알면서도 그대 손을 잡고서
멀리 달아날 용기조차 없는 나죠
자꾸만 왜 망설이나요 날 기다리나요
그대 손 내밀어 반질 받아요
안되요 못난 나의 사랑은 모두 잊어버려요
이제 한방울 눈물도 닦아줄 수 없는 난
이렇게 그대 맘 알면서도 그대 손을 잡고서
멀리 달아날 용기조차 없는 나죠
원망하고 또 미워해요
나를 잊고 행복할 수 있다면
여전히 검게 빛나던 눈에서 흘러 내리던
눈물도 못본척 고개 숙이지만
그대 보내주며 몇걸음만 더 걸어가
우리 기억모두 잊고서 몇걸음만 지나쳐가
그대 앞에 있는 사람에게로
모두들 축복하네요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대의 모습
그 속에 내가 있어요
아무 말도 아무 생각도없이
덤덤히 내가 있어요
내앞을 지나가는그대 미소로 보내고 싶지만
나오는 눈물 감출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