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 다시 만날줄은 몰랐죠 우연히 마주 쳤으니 지나가는 여우비처럼 누구나 그렇듯이
베르테르 - 내 생각도 역시 그랬죠 우연히 마주 쳤으니 지나가는 소낙비처럼 누구나 그렇듯이~
로데 - 그러나 다시 만나고 그러다 문득 선물을 주고받죠
롯데,베르테르 - 그리고 친구가 되어 어린 시절의 옛날얘기 나누면 잠깐사이 우리는 친구
롯데 - 발하임은 많이 돌아보셨어요?
베르테르 - 아직...
롯데 - 그거 잘됬네요 제가 마침 들꽃을 꺽으러 나가려던 참이었거든요? 발하임이 얼마나 멋진곳인줄 아시면 깜짝 놀라실 꺼에요 제가 이름지은 빨간 보조개 꽃이랑 파란 엉덩이 꽃을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물고기 마을 전설도 들려드리구요 외나무 다리에서 이렇게 한발로 뛰어가는법도 가르쳐 드릴게요 베르테르씨도 웃지않고는 못베길껄요~
베르테르 - 처음엔 누구나 낯설어 하죠 어색하고 얼굴은 붉어져 공연한 고민만 했죠 누구나 그렇듯이
롯데 - 내 생각도 역시 그랬죠 친해질 수 있을까 두렵고 새침하고 겸연적은 얼굴 누구나 그렇듯이
롯데,베르테르 - 그러나 다시 만나고 그러다 서롤 느끼고 그리고 친구가 되어 어린 시절 이야기 나누면 잠깐사이 우리는 친구 우리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