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어둠 여린
나의 눈을 속여도
언제나 나는
알고 있었어
구름뒤에 가리워진
푸른 별들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는 걸
우 그대도
그 별빛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내게 준다면
다시 세상이 날 속여도
아직 나
외롭지 않은건
사랑할 그대가
있기 때문야
슬픈 오늘이 행복한 건
그대가 내 안에 있기에
난 그댈 영원히
믿어보려 해
난 그댈 끝까지
사랑하려 해
시간이 날 속여
세상 변한듯 해도
언제나 나는
믿었던거야
오늘 문득 지고마는
꽃잎이지만
여전히 다음 해
같은 자리에
우 그대도
그 꽃잎처럼
기다린 시간만큼
감사하게도
내게로 올 수 있다면
다시 세상이 날 속여도
아직 나
외롭지 않은건
기다릴 그대가
있기 때문야
슬픈 마지막 페이지에
그대가 숨겨져 있대도
난 그댈 영원히
기다리려 해
난 그댈 끝까지
사랑하려 해
난 그댈 영원히
믿어보려 해
난 그댈
우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