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뭐가 뭔지 난
인지조차 못한 무지
난 니 헛점만 찾고서
못박고서 우쭐대며
내 빈틈 메꿨어
널 딛고 큰 척 했고
겉멋 찾고 모두를
깔봤건만
내 훔친 가친
붕괴된 채
몹시 보챘던 내 실체
값진 너를 망칠것 없지
또 니가 아깝지
역시 너 답지
넌 가진척 척 척에 지쳐
넌 네 덫에 또 갇히겠지
너도 역시
네 입지만 과시
다 쉽게만 얕봤었지만
네겐 벅찬 애써 당찬듯
한숨찼던 네게 묻는
퀘스쳔
넌 소유속의
널 믿는가
니 자아보다
더 값진건가
쉽게 뿌리깊게
굳게 박힌 교만
허튼 욕망 불타버려
우린 쓰레기인걸
내겐 따뜻한
느낌이 없어
왜 꺼져버려
넌 참 비겁자인걸
다들 널 떠난뒤
널 찾을래
지나쳤지 그 권위적인
너의 모습 우습지만
못난 전통 세습
참 어린 그들에겐
난 한번도 넌
절대 틈을 주진 않던
니 지독한 독선
갖은 위선
니 틀박힌 공식
역시 또 이기적 독식
박식한 척했던
허세 가식
탐식 깃든 약육강식
값진 너를 망칠것 없지
또 니가 아깝지
역시 너답지
넌 가진척 척 척에 지쳐
넌 네 덫에 또 갇히겠지
불타버려
우린 쓰레기인걸
내겐 따뜻한
느낌이 없어
왜 꺼져버려
넌 참 비겁자인걸
다들 널 떠난 뒤
널 찾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