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바로 나예요
내 앞에서 울어요
또 한번 이별하고
아픈가요
기대어 울 수 있게
어깰 빌려줄게요
해줄 수 있는 일은
그뿐이네요
웃게 하고 싶어서
행복하길 바래서
아픈 마음 숨기고
보냈잖아요
나는 아니라면서
택했던 그대 사랑
다시 이별되어
되돌아오면
이젠 내게 오란 말
목까지 차올라도
나마저 안볼까봐
말 못하죠
그대 행복할 때는
나를 찾지 않으니
이별하고 아프길
바랄까요
술이라도 취하면
내 맘 말해볼까요
아침이면 잊혀질
나의 사랑을
그냥 바라만 봐도
가슴이 저리는데
그대를 버린 사람
누구일까요
나는 왜 안되냐고
말하고 싶었지만
사랑은 또 온다고
위로하죠
나는 아니라면서
택했던 그대 사랑
다시 이별되어
되돌아오면
나는 왜 안되냐고
말하고 싶었지만
사랑은 또 온다고
위로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