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마른날도
있었죠
오늘 그댈 만나기 전엔
다시 난 눈물을
담아야겠죠
처음 헤어진 날처럼
첨엔 닮은 사람이라고
그저 스쳐 지났었는데
날 부른 그대 인사에
걸음을 멈춘 채
돌아볼 수 없었죠
그대 많이도 변했어요
이렇게 짙어진
화장만큼이나
사라진 웃음만큼
오 그대 아닌 걸요
내 마음이 기억한 워
그대가 아니죠
모른척 지나지 그랬어요
겨우 쓸어낸 기억인데
가끔 울지 않는 날들
어렵게 만들며
견뎌왔던 나인데
그대 많이도 변했어요
이렇게 짙어진
화장만큼이나
사라진 웃음만큼
오 그대 아닌 걸요
내 마음이 기억한 워
그대가 아니죠
다시 만나면
안아줄게요
사랑 아닌 편안함으로
그대 많이도 변했어요
이렇게 짙어진
화장만큼이나
사라진 웃음만큼
오 이건 아닌 걸요
내 마음이 기억한 워
그대가 아닌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