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해볼게
네가 말한 대로
다른 사람을 만나서
널 잊어볼게
그래 쉽지는
않겠지만
너를 위하는
유일한 길이면
너의 이름과
너의 얼굴마저
하루 또 하루씩
지워볼게
늦은 나의 사랑은
늘 이른 이별앞에서
이렇게 무릎꿇어
후회를 늘어놓아도
차갑게 얼어버린
따스한 너의 마음을
녹일 수 없어서
이젠 너를 놓아줄게
너란 사람은 첨부터
없던 사람이라고
지우고
또 버려도
너란 추억은
다시 날 찾아와
애써 참아온
나의 눈물마저
너없는 하루와
싸우잖아
늦은 나의 사랑은
늘 이른 이별앞에서
이렇게 무릎꿇어
후회를 늘어놓아도
차갑게 얼어버린
따스한 너의 마음을
녹일 수 없어서
이젠 너를 놓아줄게
어떻게 지울 수가
있겠니 오~
어떻게 너를 잊겠니
워어우 워~
그래도 나 해볼게
네가 원하는 거라면
수많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래 아니 어쩌면
이렇게 평생동안을
널 지우는 일로
보내더라도 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