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지나면
나는 뭐할까
바라던 선생님일까
그리고 내 곁엔
어떤 사람이
내 남편이라
웃고 있을까
이런 생각 행복하죠
귀에 걸린 미소처럼
매일 즐거운 상상
부끄럽지만 그래도
내게 빨리 왔으면 해요
멋진 날들을 빌려
예쁜 사랑을 채워
행복이라는
작은 배를 띄워보죠
먼훗날 만나게 될
그대 살고있는
작은 마을에
닻을 내리듯
첫 번째 한잔은
그대를 위해
나머진 아이를 위해
아침에 배달된
신선한 우유
그 행복만큼
나는 기쁘죠
새로 산 과자처럼
바삭하고 달콤하게
매일 즐거운 상상
부끄럽지만 그래도
내게 빨리 왔으면 해요
멋진 날들을 빌려
예쁜 사랑을 채워
행복이라는
작은 배를 띄워보죠
먼훗날 만나게 될
그대 살고있는
작은 마을에
닻을 내리듯
늘 말없이 지켜주는
사람이기를
난 가난해도
상관없어요
작은 뒷뜰에
내린 이슬 보다
깨끗한 우리 사랑을
두 손에 담아보죠
눈부신 내일에게
아직 낯설지만
얘기할래요
사랑한다고
정말 사랑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