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하나로 살아온 세월
꿈같이 흘러간 지금
당신의 곱던 얼굴
고운 눈매엔
어느새 주름이 늘고
돌아보면 구비 구비
넘던 고갯길
당신이 내게 있어
등불이었고
기쁠때나 슬플때나
함께하면서
이 못난 사람 위해
정성을 바친
여보 당신에게
하고픈 말은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그 한마디 뿐이라오
이 세상에 오직 한 사람
당신을 사랑하면서
살아온 지난 날이
행복했어요
아무런 후회없어요
당신 위해 자식 위해
가는 이 길이
여자의 숙명이요
운명인 것을
좋은 일도 궂은 일도
함께 하면서
당신의 그림자로
행복합니다
여보 당신에게
하고픈 말은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만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