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눈뜨지 않고
영원히 잠들길 바래
그대 없다면
내가 살아 있어도
그건 죽은거니까
타고 남은 나의 모든것
그대의 곁에 뿌려줘
못다 했었던 우리 사랑
나눌 수 있게
마지막 부탁이야
그래 죽는날까지
같은날에 하고 싶다고
우리 함께
약속했었잖아
혼자 두고 떠나면 안돼
그대를 따라서
이 세상 떠나가려 해
오 우리 사랑
영혼까지 함께 해
아름다웠었던
그 모습 아직 기억해
이 세상 빛이
사라진다 해도
찾을 수 있어
그래 죽는날까지
같은날에 하고 싶다고
우리 함께
약속했었잖아
혼자두고 떠나면 안돼
그대가 있는곳
저 하늘 끝에 돌아가
왜 이렇게도
빨리 왔냐 묻거든
단 하룰 살아도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어둠의 끝에 있다 해도
나는 행복하다고
다시 떠나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