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겨울날
온 세상을
밝혀주는 사람
아침에 눈을 뜨면
따뜻한 햇살과 함께
너무 기다려온
하얀 눈이와
맑고 하얀 그댈 닮은
파란 하늘아래
온 세상 하얗게
너무나 예쁘게
물들었네요
눈이와 눈이와 눈이와
너무나도 난 기쁘죠
세상엔 우리뿐이죠
아무도 부럽지 않죠
그대만 사랑할래요
내 사랑
창문을 열면 소복히
쌓여있는 눈위에
커다랗고
귀여운 눈 사람
그 옆엔 당신이
서 있네요
너무나 사랑스런
우리의 사랑처럼
하얀 눈위에
당신께 달려가죠
사랑의 크기만큼
한가득 두팔 벌려
안아줄래요
너무 기다려온
하얀 눈이와
맑고 하얀 그댈 닮은
파란 하늘아래
온세상 하얗게
너무나 예쁘게
물들었네요
눈이와 눈이와 눈이와
너무나도 난 기쁘죠
세상엔 우리뿐이죠
아무도 부럽지 않죠
그대만 사랑할래요
내 사랑
지난 겨울에
너무나 외로운 어느날
창밖의 눈이 싫어
문닫고 츄리에
플러그도 빼버렸죠
하지만 나 지금은
이 추운 겨울이 좋아
손이 시렵다고
나의 주머니에
너의 손을 넣고
나는 그 손을 잡죠
얼굴이 빨개지네요
너무 기다려온
하얀 눈이와
내 맘을 환하게 비추고
이젠 더 이상
외롭지도
슬프지도 않아요
눈이와 눈이와 눈이와
온세상의 하얀 눈이
그대의 두 눈속에
행복한 나의 얼굴
하얀 천사들 같아요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