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한참을 온 것 같은데
모든게 그대로인지...
다시 제자리에 있는지...
내일이면 알 수 있을까
혼자 있는 나를
몇번이나 일어서려 해도
나를 붙잡는 하나때문에
모른체 하려고 해도
내 입술이 먼저 혼자 하는 말
그래 너였었구나 내 곁의 빈자리 너였었나봐
날 혼자 만든게
미워해 볼께 너 하나 지울 수 없는 내가
조금씩 지쳐 가는 걸 이해해...
얼마나 멀리로 가야만 다시 시작할까
그래볼께
널 알기 전으로 나를 온전히
보내도 볼께
웃으며 편하다 해도
내 하루 끝에 다시 오는 너...
그래 너였었구나 내 곁의 빈자리 너였었나봐
날 혼자 만든게
미워해 볼께 너 하나 지울 수 없는 내가
조금씩 지쳐 가는 걸 이해해...
나 지금도 고개를 못들고
내게 오는 너를 그려보는데...
정말 안되는 거니 니 곁의 빈자리
죽어도 나는 안된다는 거니...
혼자서라도 너를 사랑하려 해봤지만
남아있을 내가 너무 안쓰러워...
그만 보낼께...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