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넷 - 휘성
다 잊고 싶어서 하나 둘 셋 넷 널 지웠어 아픈 사랑도 내 슬픈 이별도 지겨워서
내 품에 품고 있던 사진도 하나 둘 셋 넷 다 태우고 (버리고) 잊은 거라고 믿고 있는데
(내게 돌아와) 넌 미안 하다고 (용서하라고) 다시 잘 하겠다고
또 나를 달래고 사랑한단 그딴 말 쉽게 뱉어내지만
너무 늦었어 웃고 싶어서 너를 사랑한 기억 버렸어 처음부터 없었던 사람처럼
너무 미워서 울고 싶어서 흘린 눈물 모아서 너를 떠내려 보냈어
두 눈을 감고서 하나 둘 셋 넷 세어봤어 눈을 뜬 순간 난 네가 없기만 바라면서
내 맘에 담고 있던 사랑도 하나 둘 셋 넷 더 감추고 (가리고) 그만 가라고 하고 있는데
(내게 돌아와) 넌 미안 하다고 (용서하라고) 다시 잘 하겠다고
또 나를 달래고 사랑한단 그딴 말 쉽게 뱉어내지만
너무 늦었어 웃고 싶어서 너를 사랑한 기억 버렸어 처음부터 없었던 사람처럼
너무 미워서 울고 싶어서 흘린 눈물 모아서 너를 떠내려 보냈어
너 없이도 잠들 수 있는 나라고 밀어내봐도 돌아서봐도 왜 가지 않니
더 버티면 흔들릴 나란 걸 알고 그러니 내게 내게
너무 늦었어 웃고 싶어서 (이젠 늦었어) 너를 사랑한 기억 버렸어 (난 살고 싶었어)
처음부터 없었던 사람처럼 (처음부터 없었던 너라고 믿고 또 믿어서 잊었는데)
너무 미워서 울고 싶어서 흘린 눈물 모아서 너를 떠내려 보냈어
너무 늦었어 너를 잊었어 너무 미워서 너를 지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