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더 아무것도 바랄게 없어
시들어가는 겨울 끝에서
그댈 만나고
차갑게 굳어진 내 손 위로
포개어 감싸주는 그대여
여린 손가락을 느낄 때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난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
매일 가득 넘치는 마음과
지금 이 노래 속
가득 담겨진 우리의 기억
너무도 소중한 순간들이
조금도 특별할건 없지만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아무말이 없어도 괜찮아
널 사랑해
서로 그저 조용히 바라보다가
널 사랑해
그저 웃음 지어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