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난 1980년에 레논이 죽었어.
난 늘 최악만 imagine 해.
그래서 두려워.
난 사람이 제일 무서워.
익은 걸 썩은 취급하는 이 시대에 뭘 바래?
고개 숙인 벼는 베이기만 해.
숨을 쉴 수가 없어.
난 사람이 제일 무서워.
듣기 싫어 평온, 평화를 뺏은 놈들의 "rest in peace".
박수 칠 때 떠나래. 떠나야 박수 치는 세상이.
참 우스워.
난 사람이 제일 무서워.
편히 잠들 수 없어.
난 이제 알지 사람 일은 모르는 법. 다 판사 노릇 해도.
Sometimes to get to God,
first you gotta meet the Devil.
넌 세상 돌아가는 법을 모른대.
꾸짖던 어르신들 덕에 잘만 보는데,
세상이 돌고 있는 게.
그래서 난 사람이 제일 무서워.
이젠 strong man의 시댄데 다 일으키기엔 힘 딸리나봐.
정의가 입이 무거워 쉽게 들리지 않나 봐.
We at war.
난 사람이 제일 무서워.
알 권리 세례 속에 살 권리를 잊게 하는 MEDIA.
기어 다니는 자의 달콤한 혀를 믿지 마.
It’s a lie.
난 사람이 제일 무서워.
아빠의 장례식에 와 죽음이 치유라는 둥 떠들며 웃던 목사.
좆 까. 네 신이 병가 중.
하늘엔 하늘 뿐이었어.
난 사람이 제일 무서워.
아무도 믿을 수 없어.
Cuz you are fucked if you think that it's gonna be okay.
상상은 자유인데 자유는 상상도 못 해.
이 세상이 무서워.
바람 잘 날 없지. 내 일기장은 해마다 절판 위기에 빠지네.
지금의 난 37쇄. 알 수 없어.
소리 아닌 상처 내서 만든 노래들.
피투성이지만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편히 잠들 수 있어.
편히 잠들 수 있어.
Be with me,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