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 두장씩 책을 넘기다 무심코
머문 그 페이지에는 니가 남겨둔
짧은 편지가 남겨져 있어
날 힘들게 해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빼곡히
적힌 그 한 구석엔 아직도 너의
향기가 나 지금도 거기 머물러서
널 기다리던 날들 밝은 빛이
비추고 널 놓지 못한 아직
잡고있던 기억들이
바래져 바래져
추억은 항상 그 곳에 머물러
못본척 살던 나를 괴롭히고 잊은척
살던 날 힘들게 해 아직도
거기 머물러서
널 기다리던 날들 밝은 빛이
비추고 널 놓지 못한 아직
잡고있던 기억 들이
바래져 바래져
바래져 바래져
바래져
추억은 항상 그곳에 머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