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해진 머리를 식힐겸 밖으로 나가 길을 걷다 반대편에서 걸어 오는 널 봤어
(i don’t know you but i want you now)
너를 보고있었던 남자들은 니 다리와 함께 걷고 있는걸 난 알아
시간있냐고 물어볼까 애인있냐고 물어볼까 보나마나 시크하게 돌아서겠지
한심하게 나를 바라보는 싸늘한 니 눈빛이 점점 나를 비참하게만 해
같은공간에 서 있지만 닿을수 없는 너
하루에도 몇번씩 돌아가는 내 눈과 지저분한 생각이 엉켜
다리를 따라 다리를 따라 하지만 나 말은 안할래 입밖에 나 내진 않을래
사실은 누구라도 관계없는 내 로맨스 멋진 다리를 가졌다면
난 너를 따라 이 길을 걸을게
가끔씩 이 세상이 불공평하다 생각해 찌질한건 내쪽이지만 (그래도 말해볼게)
누구라도 반해 버릴만큼 눈부신 그녀옆에 같이있는 자식들은 자신감 빼면 시체같은 (병신들)
잘도 만나고 다니는 걸 하지만 내 오늘은
만나는 여자마다 다비슷해
죽어라 설명해도 나를 이해못해
니얘기 따위 하나도 안 궁금해
oh help me lord oh save me lord 구원해 주소서
눈을 감으면 매일 밤 깨끗했던 나로 돌아가 그녀를 꼭 안고서 (입맞추고)
떠나가는 내 귓가에 원망이 섞인 목소리로 결국 고통속에 몸부림 치며 널 다시 찾을거라고
하루에도 몇번씩 돌아가는 내 눈과 지저분한 생각이 엉켜
다리를 따라 다리를 따라 하지만 나 말은 안할래 입밖에 나 내진 않을래
사실은 누구라도 관계없는 내 로맨스 멋진 다리를 가졌다면
난 너를 따라 이 길을 걸을게
널 따라 이 길을 니 뒤를 걸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