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해진 거리에서 멍하니 지난날을 생각해
멈춰버린 그 날의 기억이 떠올라
별 하나 없는 하늘 아래 이 낯선 길 끝에서
닿을 수 없는 너에게 다시 또 기대어
아련하게 내 맘을 비춘 기억의 끈들이
날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
눈물이 흘러 지난 추억이 흘러
깊이 삼켰던 내맘 이 빗속에서
차갑게 지워진 날 불러
희미해져버린 시간 속에 남아
제발 한 번만 다시 내게 갈 수 없을까
꿈에서 보던 내 모습이 다 현실이길 바랬지
하지만 내게 남겨진 건 차가움뿐
달빛에 숨어 버린 희미한 가로등 아래서
닿을 수 없는 너에게 다시 또 기대어
아련하게 내 맘을 비춘 기억의 끈들이
날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
눈물이 흘러 지난 추억이 흘러
깊이 삼켰던 내맘 이 빗속에서
차갑게 지워진 날 불러
희미해져버린 시간 속에 남아
제발 한 번만 다시
내게 갈 수 없을까 제발
아무도 몰래 참아온 눈물이
떨리는 내 손 위로 떨어져
찾을 수 없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던 나를 나를
눈물이 흘러 지난 추억이 흘러
깊이 삼켰던 내맘 이 빗속에서
차갑게 지워진 날 불러
희미해져버린 시간 속에 남아
제발 한 번만 다시 내게 갈 수 없을까
눈물이 흘러 지난 추억이 흘러
깊이 삼켰던 내맘 이 빗속에서
차갑게 지워진 날 불러
희미해져버린 시간 속에 남아
제발 한 번만 다시 내게 갈 수 없을까
다시 내게 돌아갈 순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