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파란 하늘인데
새빨간 마음인데
그렇게 보이지 않아
아냐 아냐
느낌이 왔다니까
복잡해 너라는 사람 땜에
맞지 맞지 나 그런 거 맞지
세상 모든 빛들이
쏟아진 거야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싶은데
저기 해야 해야
너를 봐야 봐야
내가 불확실한 미래마저
조금씩 더 가까워져
잡으려 할수록
멀어지고 있어
잔뜩 겁이 나서 나서
기다리고 있을게
타는 심장이 버티지 못해
나를 전부 다 보낼게
그래야 네가 떠오를 수 있게 해
더 이상 불러봤자
아무리 그래봤자
조금도 꿈쩍하지 않잖아
됐어 이제 그만
꿈에서 깨어나
아무것도 모른척하지 말아줘
네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어도
어차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저기 해야 해야
너를 봐야 봐야
내가 불확실한 미래마저
조금씩 더 가까워져
잡으려 할수록
멀어지고 있어
잔뜩 겁이 나서 나서
기다리고 있을게
타는 심장이 버티지 못해
나를 전부 다 보낼게
그래야 네가 떠오를 수 있게 해
기억 속에서 널 기억해
잠시만 내 얘기를 들어줘
네가 필요해 다 와 가잖아
대체 언제 어둠 속을
벗어나게 할 거야
차디찬 찬란한
해야 해야
숨어 봐야 봐야
절대 돌아가지 않을 거야
나를 붙잡아줘
네가 시작하길
기다리고 있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네 맘을 알고 싶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