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가는 기차를 타고 떠나온 지 30년 금의환향하겠다던 약속만 남겨두고
보리 팔아 콩을 팔아 차비를 쥐어주시던 그리운 나의 어머니
어느덧 세월이 지나 많은걸 갖게 됐지만 가슴의 한구석에 채울 수 없는 그리움
나ㅡ 돌아가리라! 없어도 마음편한 내 고향으로 나 ㅡㅡ 고향으로 돌아간다
고향을 떠나 고향을 잊고 살아온 지 30년 차표 한장 손에 쥐고 눈물로 돌아선 세월
꾼에라도 보고 싶어 너무나 가고 싶었던 그리운 나의 고향역
빛바랜 수첩 속에 구겨진 차표 한장도 이제는 추억속의 고향이 되어버렸네
나 돌아가리라! 없어도 마음편한 내 고향으로 나 고향으로 돌아간다
나 고향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