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널 마주쳤는지
네 손 잡고 있는 그 사람까지
굳이 눈으로 안봐도 되는데
모르고 사는 편이 나을 텐데
유 우우우우 우우
유 우우우우 우우
괜찮아 보여도 괜찮지 않아
왜 널 피하는 건지
왜 마음 아픈 건지
다 끝난 사인데 난 왜 난 왜
나의 이름을 넌 부르지 못해
불러올 수도 없는 시간은
추억일뿐인 걸
잊어도 잊은 척 살아도
그만인 채로 우린
스쳐가 또다시 이렇게
유 우우우우 우우
유 우우우우 우우
괜찮아 보여도 괜찮지 않아
왜 돌아보는 건지
눈앞이 흐린 건지
우는 건 아닌데 또 왜 또 왜
넌 돌아보면 안돼
지금 그에게 날
들키지 말아
유 우우우우 우우
유 우우우우 우우
내 것이 아닌데
이제 너의 이름은
잊어도 잊은 척 살아도
그만인 채로 다시 스쳐가
우린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