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중에 제일 피곤한건
지금 바로 이 시간인걸
몇신데 혀가 풀린 아가씨도
내 또래 같은 저 아저씨도
집에갈 생각을 안해 발을 들이면
혼이빠져서 비틀대며 카드를 긁어
왜 초점이 없어
싸인해요 여기 (여기 여기)
계산해야지 왜 그냥
마시는 거지 거기 (거기 거기)
내가 지금 누구와 말을 하는 건지
만취속 핸드폰을 꺼내
건내 친구들에게 밀당
들리는 소리 지금와 당장
여긴 미팅센터가 아냐 그냥
convenience store
왜 자꾸 터를 잡어
구름위 걸터 앉은 달도 아닌데
자꾸만 여기저기 걸터 앉아
배속을 채워넣어 다 좋은데 뱉지만마 Uh
어쩜 하나같이 다 좀비같아
울부짖을 떄는 공룡같아
아니야 떠나니는게 유령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