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 햇살이
어둡던 내 맘에 비춰 들어오죠
길었던 내 슬픔도
조금은 나아진 것 같아요
참 많은 추억이 내게 남겨져
한동안 힘들었지만 이젠 괜찮죠
먼 훗날 우리 우연히 마주쳐도
담담한 인사 건낼 수 있길
나의 가장 이뻤던 날
그 시절 그 미소처럼
또 환하게 웃을 수 있길
그대를 떠올려도
이제는 아프지가 않아요
그 힘든 시간이 울던 밤들이
고맙게도 이젠 모두 지나가 줘서
먼 훗날 우리 우연히 마주쳐도
담담한 인사 건낼 수 있길
나의 가장 이뻤던 날
그 시절 그 미소처럼
또 환하게 웃을 수 있길
다시 또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그땐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게
먼 훗날 우리 서로를 기억할 때
행복했다 말할 수 있기를
나의 가장 이뻤던 날
그 곁에 니가 있어서
참 좋았다 말하고 싶어
넌 나에게 고마운 사람
눈부시게 빛나던 그날의 그 마음은
참 내게는 소중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