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느새 참 수상한 사람
되어버린 것만 같아
네가 좋은 사람이란 거 잘 알면서도
왠지 마음이 굳어버린 것 같아
언제부턴가 나 믿지 못하게 됐어
모든 시간 공간
내가 서있는 곳도 어딘지 모르겠어
이런 나 괜찮은 걸까
부정하고 싶지 않은 것들 부정하게 됐어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들 인정해야만 했어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게 미안하게 됐어
자연스러운 일이라 해줘
내 탓이 아니라고 해줘
언제부턴가 말하는 법을 잊어
모든 사람 사랑
지켜내야 할 것도 어딘지 모르겠어
이런 나 괜찮은 걸까
부정하고 싶지 않은 것들 부정하게 됐어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들 인정해야만 했어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게 미안하게 됐어
자연스러운 일이라 해줘
내 탓이 아니라고 해줘
부정하고 싶지 않은 것들 부정하게 됐어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들 인정해야만 했어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게 미안하게 됐어
이런 나 괜찮은 걸까
내 탓이 아니라고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