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한숨으로 시작하는
여전히 버겁기만 한 하루가
가끔씩은 견딜 수가 없어서
별이 내리는 이 새벽은
작아진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고 고독해져 가
소리 내어 울 수조차 없던
이 적막한 시간에
주위를 둘러봐도
결국 아무도 없어
그런 너를 이젠 내가 안아줄게
무너져만 갔었던 지난날들
내게 기대어도 돼
왈칵 눈물이 쏟아져 버릴 만큼
힘이 들 때면 말해줄게 그댄 잘해 왔다고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애써서 웃으려 해도
이젠 더는 쉽지가 않아
어제와는 별다르지 않은
이 반복된 날들에
울컥 눈물이 나고
많이 지쳐버렸어
그런 너를 이젠 내가 안아줄게
무너져만 갔었던 지난날들
내게 기대어도 돼
왈칵 눈물이 쏟아져 버릴 만큼
힘이 들 때면 괜찮단 이 말로 널 안아줄게
걷히지 않는 어두운 길 위에 있던
외롭고 힘든 널 지켜줄게
그런 너를 이젠 내가 꼭 안아줄게
가끔은 아무 이유 없이 나를 찾아서
품에 안겨도 돼
어떤 날엔 너무 지쳐 힘이 들 때면
내게 기대
그댄 언제나 잘해왔다고 말해줄게